지금과 같은 부동산불경기에 도시환경정비사업 재개발, 재건축의 투자나 조합원분양권에서 있어서 중요 요소중 하나가 입지뿐만 아니라 조합, 조합원의 사업 운영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즉 어떠한 선장을 뽑고, 어떻게 원팀이 되며, 상호 견제와 지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고 있는가 인데요. 외부적으로는 해당 입지, 시공사, 설계가 일반인 관점에서는 '하이엔드' 급이나 이에 속하는 (준)급인가 여부가 최근 부동산 재개발, 재건축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투자의 포인트가 되고 있고, 이런 핵심 정보를 잘 모르는 곳도 많습니다. 즉 장기적 관점에서 하이엔드가 될수 있느냐, 아니면 하이엔급의 특화설계가 가능하느냐, (준)하이엔드급 쯤 되느냐가 부동산 거품의 시대 지속가능한 ESG 퀄러티를 장기간 유지할수 있는 것인데요. 

하이엔드에 대해서는 다음에 상세히 언급하겠습니다. 

 

일단, 이러한 하이엔드나 (준) 하이엔드 사업장에서  최근에 일어난 조합장 및 임원 연임 부결과 해임 결의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조합장 및 임원은 조합운영에 상당한 중요한 축이 되는데요. 

 

하지만 장기간 관성화되게 되면 고인물도 썩게 되어 문제가 생기는데요. 이를 방치하지 않고 교체를 하느냐 구관이 명관이다 하는것처럼 어느정도 사업진행과 속도를 위해 묵인하느냐가 관건일 것이고, 퀄러티가 높은 조합원들은 시기적절할때 정권교체에 낙점을 찍는 수준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이런 대표적인 사례로 하이엔드 4,732세대 분양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재개발의 연임부결(23.3.4)과 2,368세대 분양 부산 금정구 서금사촉진A지구 재개발의 해임(23. 2. 26)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 연임 실패 전국 재개발 첫 사례 - 신가동 재개발

그림(1)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재개발의 연임부결(23.3.4) - 대림 아크로 하이엔드 분양사업장

신가동 재개발에 있어, 임원 연임실패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보이고, 특성 상 고학력 젊은 층이 투자로 많이 유입되어 있는 상황에서 하이엔드를 유치한 일등공신 조합장 및 임원들이 최근에 임원들간의 내부과 각종 불협화음의 문제로 언론, 행정기관 등 트러블메이크로 전락한 것을 예의 주시하였다가 이번에 연임 부결을 시킨것은 전국 최고의 입지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처음있는 일이라는 것 입니다.

 

앞으로 선임총회에서 연임에 실패한 조합장 및 임원들이 조만간 있을 선임총회에 다시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현재와 같은 부동산 불경기 상황에서 안정성보다 개혁을 선택한 조합원들의 선택이 분명 평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가동에서 하이엔드 대림 아크로를 선택했다는것도 대단히 놀랬지만 그 아크로를 선택한 수장의 연임을 거절한 조합원들의 수준도 분명 상당하다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즉 재개발, 재건축에 있어서 조합원들의 수준도 시공사를 매우 긴장하게 하는 일인데요. 신가동 재개발에서는 그런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잘 체크해서 조합원 분양권을 선택하고 유지하는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 재개발,재건축에서 전국적인 해임 트랜드 - 서금사A구역 재개발 뉴타운

서금사A구역 해임총회와 조합사무실에  진입한 조합원들

최근에 재개발, 재건축에 있어서 전국적인 현상으로 조합장 및 임원 해임이 트렌드 유행인데요. 해임이 실력있는 조합원들의 권리행사인지, 아니면 단순 이권을 차지 하려는 비대위 일부 세력인지 구분하려면 비대위의 현장성을 잘 살펴야합니다. 즉 비대위가 조직력, 전문성, 현장성을 갖춰야하는데요. 이 삼박자를 갖추지 못한 비대위를 지지 했다가는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거나 오히려 해임을 하지 않으것보다 못하는 상황이 될수 있습니다. 비대위 중에는 사업저지와 시공사, 임원해임을 통해 하이엔드급이나 특화설계, 개발이익율(권리가) 및 할인율, 청산이익금배분 등을 통해 사업성 상당히 높이는 경우도 현장에서 종종 있습니다(부산 우동3구역, 촉진3구역,광안A구역 하이엔드 사업장 등).

 

이번 해임총회를 한 서금사A구역의 경우 7조원대 삼성래미안벨트(장전,온천2,4, 거제2, 연지2)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센텀서금사뉴타운재개발20여곳(제2센텀권역)의 하이엔드급이라 볼수 있는 노란자지역에 있는 곳인데요. 그간 조합과 조합원의 퀄러티에 대해서 낮은 평가를 보아왔는데요. 이런 불만이 이번에 노출되어 해임총회를 결의했고, 현장성을 갖춘 조합원들이 조합사무실에 실력행사로 진입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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